함양군수, 최대 다크호스로 부상한 황태진 군의장, "정치적 장점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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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최대 다크호스로 부상한 황태진 군의장, "정치적 장점은 무엇?"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4.0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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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조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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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포츠마케팅 도입
함양군 새로운 먹거리 내가 책임진다

 

 

D-60일이다. 지방선거 초시계가 째깍째깍! 여기는 함양읍내 정치1번지, 목로주점 다락방. 읍내 내로라하는, 길거리정치평론가 김영호가 주점 손님들 상대로 시사논평을 해대고 있다. “며칠전 서부경남신문 사설을 봉케, 이번 지방선거, 돈선거가 아닌 인물선거로 치러져야한다고 적혀있더구먼, 지방자치는 중앙정치권의 영향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후보자의 품성, 자질 등을 잘 아는 지도자를 뽑아 생활정치 주민밀착 행정 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더구먼, 지방선거는 풀뿌리민주주의 상징인만큼 고 모냐? 우리 유권자의 삶을 개선에 도움이 되야 한다 라고, 지랄용천같은 소리하고 있네, 교과서같은 소리하고 있네. 선거는 누가 뭐라해도 인물정책보담 실탄이 풍부한 놈이 장땡이다, 선거 막판에 누가 쩐을 화끈하게 뿌리는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이 말씀이야!”

다가오는 경남 함양군군수 선거에 4명의 주자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춘수 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의장, 진병영 전도의원, 김한곤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대표 4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다른놈들은 우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말이야 황태진이가 말이야 이번 군수 선거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마이(많이) 들어, 왜냐? 지난 총선때 우리지역 대빵 국회의원 뽑을 때 김태호 후보 당선시킬라꼬 선두에 서서, 맹활약했으므로 정치판에는 논공행상이라는기 있는데,그 당시(지난총선) 이룬 공적땜에 때문에 이번 공천에 유리해도 한참 유리할끼다!“

그 말을 듣던 읍내 사는 칠뜩이, ”니 황태진이 헌테 술 얻어묵었나? 와그리 황태진 편에 서서, 할레루야용비어천가 해싸? 니가 니 스스로 정치구단이라고 해쌓고 다니는데 좋다 오늘왜 황태진이가 군수감인지, 논리정연하게 이바구한번해바라, 니 주장이 많다 싶으면 이번 선거때 황태진이 찍어 주쿠마

다락방 주점 또다른 정치 8단 우성태가 말한다.

정치는 안 있나? 어려울 때 힘을 보태준 사람을 가장 중요시한다. 지난총선때 김태호가 혈혈단신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제일먼저 김태호 지지선언, 웰빙정당 탈당한 자가 황태진 아이가? 그기 김태호가 승리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이 말이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가 전리품을 챙겨먹는 것 만고의 진리잉기라, 해서 나는 황태진이가 이번 군수선거에서 유리한 형국에 처해져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

바로 이 시각, 지리산힐링신문은 황태진 함양군의회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장소는 의장실. 취재진은 ,단도직입적(單刀直入的)으로 물었다.

 

 

 

-출마선언 언제 합니까?

. 빠르면 다음 주에 합니다.”

-지금 출마선언문 작성하느라 바쁘겠네요, 출마선언문 요체는 뭔가요?“

소신과 뚝심, 발로 뛰고 실천하는 군수가 되겠다, 따뜻하고 편안한 행복나눔 복지서비스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함양군, 차별화된 지역정책으로 살맛나는 함양군, 행복한 함양군을 만들겠다가 되겠습니다

이어 황의장은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군민과 지지자들의 믿음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해 이번 지방선거대 함양군수직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리더십과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안목으로 중앙정부 부처 공직자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 많은 예산 확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과 영세 소상공인, 영업용 택시사업자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황 의장은 "함양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함양군, 청년이 돌아오고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생기가 넘치는 함양, 역사·문화·관광·교육이 어우러져 다른 자치단체가 부러워하는 함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태진 의장은 혁신행정 농축산분야 신기술 도입 의료시스템 완비 휴양 인프라 확대 교육환경 수준 개선 촘촘한 맞춤형 복지 구현 첨단산업단지 육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황 의장은 주요 약력은 다음과 같다.

신한국당 산청함양지구당 조직부장, 한나라당 산청함양지구당 사무국장, 함양군 학원엽합회 회장, 함양군 체육회 사무국장, 함양중학교 제30회 동문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 자문위원, 함양군 물레방아 축제위원회 위원, 함양군의회 제6대 의원, 함양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함양군의회 제7대 의원.

 

 

 

 

 

인터뷰를 마치고 황 의장과 늦은 저녁을 함께 했다.

-국민의힘 경선뉴스가 지금 방송신문에 자주 뜹디다. 내용인즉슨 국민의힘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10%, 최근 5년간 무소속 출마한 경력이 있을 경우는 15%를 감점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출마를 최소화하고 출마를 위한 탈당에 패널티를 부여, 공정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황태진 의장의 경우는 무소속 출마이력이 없으므로 이번 패널티 룰에서는 해방이 되었겠네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 안되는 걸로

-무소속출마 이력이 있는 분이 좌불안석이겠습니다?

“(무답)”

 

-이번 선거 때 아, 바로 이것이다! 획기적인 공약이 필요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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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명산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 인근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의 대표 관광지 융프라우요흐(3454m)가 있다. 한라산의 두 배 가까운 높이의 정상에서 알프스 설원과 빙하가 만드는 장관을 내려다보며 대자연의 황홀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융프라우 산악열차는 알프스의 청정마을과 70여 개의 하이킹 코스, 스키 슬로프를 연결하며 관광객을 꿈 같은 여행으로 안내한다.
하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악열차
함양읍의 명물 연밭머리 식당 

 

연밭머리 식탁 위로 이 식당 최고 별미 도야지두루치기가 나왔다. 황태진 의장은 소주 입에 한 잔도 대지 않고 공기밥 두 그릇만 뚝딱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이 힘이 장사.

황 의장을 발견한 군민들이 덕담삼아농삼아 하이구야, 차기군수 오셨네? 하이팅!” 연호하자, 그는 싫지않다는 표정으로 군민들에게 브이(V)자를 치켜 세우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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