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이용구기자 長男 종민군 3월 26일 결혼식 비하인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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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이용구기자 長男 종민군 3월 26일 결혼식 비하인드스토리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3.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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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광환 기자

특별출연
이어령 교수 "결혼이란?"
함민복 시인 "부부"

 

저희 두사람, 가장 찬란한 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로에게 하나의 꽃이 되려 합니다.

 

두사람이 사랑으로 만나 진실과 이해로써 하나를 이루려고 합니다.

이 두사람을 지성으로 아끼고 돌봐주신 여러 어른과 친지를 모시고 서약을 맺고자 하오니 바쁘신 가운데 두 사람의 앞날을 가까이서 축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용구최미경의 장남 종민

최영수정혜옥의 차녀 지은

 

지금으로부터 28년전, 이용구(거창군 신원면 중유리 출신)는 대망의 꿈을 펼치며 상경, 서울 종로구 한국일보사에 입사한다. 여기서 한국일보 회계담당 아랏따운 처녀 최미경을 만나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전개, 마침내 사랑의 원앙이 된다. 이듬해 아들 종민을 낳는다. 세월이 흘러27년후 아들 종민은 아버지 어머니가 그랬듯, 경기도 처녀 지은을 만나 사랑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용구 기자는 현재 경남일보 기자를 하면서 부족한 제가 운영하는 지리산힐링신문 편집국장 일을 하고 있다.

 

아들 종민은 치의예대를 졸업 군복무중이고 며느리 지은은 경기도 광주에서 뷰티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이어령교수 

 

우리시대 지성 이어령 교수는 말한다.

결혼이란, 결혼이란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 살림을 할 수 있는 사회적 공인과 축복을 받는 것을 말한다. 시들해지는 일상의 반복을 다시 일깨워 살려내는 것, 그것이 바로 살림(결혼)이다. 결혼생활은 곧 죽음의 반대어인 살림입니다. 눈부시게 밝은 아침 문뜩 눈을 뜨면 바로 옆자리에 누가 누워 있다. 그래서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순간, 우리는 그것이 행복이라고 부른다. 새 사람으로 부디 행복하세요, 그러면 부모님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 모두가 행복해진다. 남들이 바라보고 있는 별이니까, 두 별이 하나되어 더욱 밝아진 별이니까!

이용구 기자 장남 결혼식 청첩장을 받고 필자가 좋아하는 함민복 시인의 시가 생각났다.

 

함민복 시인 

 

 

부부

 

긴 상이 있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

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다 온 것 같다고

먼저 탕 하고 상을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

걸음의 속도도 맞추어야 한다

한 발

또 한 발

 

 

결혼식 안내

2022326일 토요일 오후 230

해군호텔 W 웨딩홀 노블레스홀

 

축의금 계좌 농협 이용구 352-1707-7787-33

전화번호 010-3667-8360

 

 

우측인물이 이용구 지리산힐링신문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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