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환기자, 왕년의 세계권투챔피언 홍수환 단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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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환기자, 왕년의 세계권투챔피언 홍수환 단독인터뷰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1.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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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박근혜 홍준표를 지지했나
나와 박정희 대통령과 인연
이런 일 하고 싶다
"여러분,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가장 힘들고 어려울때를 기회로 잡아서 그것을 밟고 일어서야 합니다."

왕년, 전설의 세계권투챔피언 홍수환(洪秀煥).

1969510일 프로복싱에 데뷔한 그는 19747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웨스트릿지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상대로 15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한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경기 직후 전화로 어머니에게 외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말이 유명한데, 이에 어머니는 "김기수(한국 최초의 권투세계챔피언) 어머니가 그렇게 부럽더니만, 평생 소원을 풀었다."   며 우스갯소리를 하셨다.

홍수환, 그는 77년 파나마 경기에서는 4번이나 다운된 뒤 KO로 이겨 '45기의 신화'란 별명을 얻었다.

 

1974년 7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WBA 밴턴급 타이틀전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상대로 15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때 경기 직후 어머니와 나눈 전화 통화 내용이 화재가 되었습니다. 홍수환이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하니까 홍수환 어머니께서 "대한국민 만세다"라고 외쳤습니다. 언제 봐도 감동적인 장면이었죠.
 
홍수환이 카라스키야에 KO승을 거둔 뒤 환호하는 동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대선시즌을 맞이하여 홍수환 선수가 보수의 횃불을 높이 치켜세웠다.

113일 목요일 오후 4시 부산 유엔기념관에 강신길 전 해병대사령관, 육군 박준근 장군, 해군 정인귀 제독, 공군의 송대성 신승덕 장군이 옛전우 김형철 전공군참모차장의 최신작 “415부정선거의 비밀이 드러나다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 홍수환 선수가 김 장군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했다. 이 축사에서 보수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에 가장 큰 힘을 실어주었던 2030 세대가 매섭게 등을 돌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었던 청년층의 이탈은 정부와 여당이 참패의 충격 속에서도 가장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분석해야 할 현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통일문제! 요즘 2030대 문재인정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 이익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통일 이후의 사회 갈등이나 경제적 득실 등 이해관계를 따지고. 그 결과 소극적인 부정적인 통일인식을 갖고 있다.

그렇다. 무차별 퍼주기 북한 모시기 정책에 이제 국민들은 신물을 느끼고 있다. 국민이 가오(자존심) 가 있지. 북한에 무릎 굻고 이런 건 정말 아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만일 북한과 무력 충돌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한판 붙으면 이길 수 있다는 투철한 강군(强軍)정신으로 임해야 한다.

좌파는 북한에 추파를 던지고 있다, 그래서 북한은 우리를 장기판 졸로 본다, 그러나 투철한 국방의식을 가진 우리 보수는 이걸 해 낼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 보수 총집결, 보수의 위력을 보여주자,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거덜난다!“

 

 

 

축사를 끝난 후 지리산힐링신문은 홍수환 선수와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홍 선수는 특유의 유머로, “그대 이름 마지막 환()과 나의 이름 마지막 환()이 똑같네, 고로 우리는 오늘부터 의형제다, 으하하하.”

-지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경선때 홍준표 예비후보를 적극지지했죠?

그럼 같은 홍씨 아닌가? 문중사람끼리 서로 돕는게 우리나라 고유의 정 아니오,

-왜 지지했나요?

홍준표 후보는 누가 뭐래도 자기 소신껏 일 한 사람입니다. 일의 중요성을 알고 일할 사람을 일할 곳에 심을 사람입니다."

 

 

 

 

 

홍수환 선수는 현재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다. 그는 지난 919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홍준표 캠프 문화체육특별위원장에 위촉됐다. 홍 회장은 당시 서울 여의도 홍준표 캠프 사무실에서 깨끗한 홍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홍 회장은 홍 후보는 지난 26년간 5선 국회의원, 재선 경남도지사, 당 대표 등을 거치며 한국 정치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경륜 있는 정치인이라며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진 현 정권의 정권연장 야욕에 강력한 펀치를 날려 KO승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저와 홍 후보는 닮은 점이 많다. 1977년 네 번 쓰러졌으나 다섯 번 일어나 세계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었다홍 후보도 두 분의 전직 대통령 구속으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치러진 대선에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대통령에 출마해 지지율 4%였던 당을 24%로까지 끌어올렸다. 그에게 포기란 없었다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는?

조광환 기자 장 알아두시오, 우리같은 체육인은 말이오,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 불굴의 투지, 정직과 성실, 강한 정신력, 땀과 노력이 없이는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이 권투의 속성입니다. 이런 속성을 가진 스포츠맨은 정직하고 룰을 잘 지키는 정치지도자를 선호합니다.

박 대통령이야말로 우리 체육인의 정신에 부합되는 유일한 정치인이기에 적극지지했지요. 이 생각 지금도 변함이 없소

-박정희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지요?

그분을 추억하자니, 정말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지요. 내가 챔피언 먹고 귀국하자, 박정희(朴正熙) 대통령께서 나, 홍수환과 어머니 황농선 여사를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육영수(陸英修) 여사가 특별 하사금 200만원을 건넸지요. 당시 서울 시내 집 두 채를 살 수 있는 거금이었습니다. 그런 인연도 있고 나라를 일약 일으켜 세운 강렬한 정치지도자 박정희를 저는 무척 흠모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박근혜 님을 지지하게 되었지요

앞으로의 꿈은.

프로복싱이 다시 인기 스포츠로 살아나는 것이다. 단체가 갈라지는 등 최근 프로복싱 난맥상에 대해 권투계 인사의 한 사람으로서 팬들에게 죄송할 뿐이오. 실향민의 아들로서 통일 후 남북 통합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고, 그들 가운데 세계 챔피언이 나오는 것을 꼭 보고 싶다는 꿈도 있소.”

그의 꿈을 응원한다. 한국 복싱을 응원하다. 챔피언은 쓰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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