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화 군의원 “거창군에 근대역사박물관을 세우자”
상태바
신재화 군의원 “거창군에 근대역사박물관을 세우자”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11.18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재/조광환기자







‘역사가 미래가 된다“
전북 군산시에 근대역사박물관이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신조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 년, 세계로 뻗어 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경남 거창군에 근대역사박물관이 없다. 거창군은 군산시 못지않게 파란만장했던 근대사 1번지였다.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한 침류정. 침류정은 조충언현감 재직 때인 명종8년(1552년)에 건립한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 구조에 팔작기와지붕 목조 2층 건물이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퇴락된 것을 서기 1602년에 중수하였지만 1936년 병자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애향심이 강하고 뜻있는 많은 분들이 정성과 힘을 모으고 고증을 거쳐 1992년 9월에 복원하였다. 한편 이 곳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1910년 경술국치 때에는 애국 유생들이 국난극복을 위한 모의를 하였던 곳이며 연호 이주환 의사가 1919년에 나라와 임금을 잃은 외로운 백성의 심정을 표현한 절세시를 침류정 벽에 쓰고 자결한 곳이기도 하다.
이외 거창군은 한국동란 때 양민학살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이름높다. 이러한 근대사의 아픔이 서려 있는 거창군이다. 신재화 군의원은 말한다.
“지리적으로 서북부경남의 중요한 교통요충지 역할을 수행해 왔던 거창군의 지리적,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통해서,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역사와 문화가 있는 거창군으로 발돋움한다는 뜻을 담아 「거창근대역사박물관」건립을 제안 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뿌리인 거창의 근대역사와 문화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방치되고 외면당했던 소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복원함으로써 거창군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이며, 거창군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교육장으로서의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활용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여망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거창근대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였으면 합니다.“
신재화 의원을 만나 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변을 들어봤다.
-거창군에 근대역사박물관 건립을 주창했다.
건립 필연성은 뭔가?
“역사를 정립하는 일은 거창군과 군민들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군민들의 가슴에 심는 일입니다.
거창군 100여년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거창근대역사박물관」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시간여행을 함으로써 조선말, 일제강점기, 해방 후의 생활상 등을 체험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관람만 하는 방식이 아닌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거창근대역사박물관」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거창박물관, 거창문화센터, 창포단지, 3.1만세운동 유적지, 독립투사, 거창사건 등을 포함하여 아직도 미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 장소 등을 발굴하여 하나로 벨트화 시켜서 거창군이 가진 특성을 극대화 시킨 「거창근대역사박물관」으로 콘텐츠화 한다면 거창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거창군에 근대역사박물관을 세우면 어떤 이점이 있나?
“「거창근대역사박물관」을 통하여 우리 명품교육도시 거창이 국가와 민족의 뿌리부터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될겁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라는 청소년들은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저항의 역사를 배움으로서, 反面敎師(반면교사)의 교훈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어르신들께는 옛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호흡하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대 간의 소통의 장소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거창근대역사박물관」건립을 적극 제안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대 간의 소통의 장소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거창근대역사박물관」건립을 적극 제안합니다“
-----------
신재화의원 프로필

사진설명

주상초등학교 졸업
거창대성중학교 졸업
거창농림고등학교(현 아림고등학교) 졸업
대구전문대학(현 대구과학대) 부동산학과 졸업
가조익천고등학교 운영위원장(전)
거창군 주상 자율방범대 대장
주상면 청년회 회장(전)
거창청년회의소 감사(전)
주상 체육회 수석 부회장(전)
신재화의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거창사건추모공원
파리장서침류정

 

 

 

신재화 의원관련기사 

 

신재화 거창군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초선인 신 의원은 제8대 전반기 총무위원장, 후반기 산업건설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지방의정 발전은 물론 지난해 코로나19 방역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54일간의 긴 장마로 수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군민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을 도왔으며, ‘저수지 물, 수로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한다’라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군민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써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지방의정 발전에 헌신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에는 코로나19 방역과 집중호우, 태풍 피해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원을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