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숙 트로트가수가 들려주는 홍준표 후보 애창곡 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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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숙 트로트가수가 들려주는 홍준표 후보 애창곡 18번!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1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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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등극했다. 오늘부터 며칠간 석패한 홍준표 예비후보 가슴이 몹씨몹씨 쓰릴 것이다. 홍 후보는 남몰래, 자신의 애창곡 추풍령을 부를 것같다.



구름도 자고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보며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쳐



이 노래는 1965년 남상규가 불러히트한 노래다. 홍준표 의원은 회고한다.
“이 노래, 보릿고개 시절, 가난을 벗어나고자 상경할 때 기찻간에서 불렀다, 이 노래를! 대구에서 김천 지나 추풍령 스칠 때 기차 창밖을 바라보며 불렀지, 반드시 서울 가서 성공하리라, 그런 다짐을 하면서!”

변방출신 흙수저(경남창녕) 홍준표는 대통령선거 정치 마지막 승부를 날리려 했지만 끝내 소원을 풀지 못하고 만다.
그는 오늘밤 마음속으로 남상규의 추풍령을 부를지 모른다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는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칠은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그립구나 추풍령 고개.



모든 사람들은 음악을 동경한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특히 노래는 그렇다.
노래는 인간의 삶 깊숙이 배어 있다. 슬플 때나 기쁠때나 인간은 노랠 부른다.
해방이후 우리 민족은 트로트 풍의 노래를 사랑했다.
트로트는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이다.
트로트가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등을 뜻한다. 연주 용어로 굳어진 것은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로트(fox-trot)가 유행하면서부터이다.
한국의 트로트 역시 이 폭스트로트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트로트가 도입되어 정착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트로트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에 트로트풍(風)의 음악이 도입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부터이다. 이보다 앞서 일본에서는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에 서구의 폭스트로트을 접목한 엔카[演歌]가 유행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트로트는 1960년대부터 다시 발전하기 시작한 뒤, 1970년대에 이르러 폭스트로트의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되, 강약의 박자를 넣고 독특한 꺾기 창법을 구사하는 독자적인 가요 형식으로 완성된다. 이때 완성된 트로트가 지금의 트로트이다.
홍준표 의원의 낙마소식을 듣고, 그가좋아했던 남상규의 추풍령을 불러보았다.
홍준표 의원 외 트로트를 사랑했던 정치인은 누굴까?



김대중 대통령은 고향노래 목포의 눈물을 애창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손인호의 첫사랑.



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을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 속시원히 말을 해다오
말 못하는 이내 마음 몰라주는 그 사람아
네 얼굴을 볼 때마다 나도몰래 정들었네
네가 잘나 뽐내더냐 내가못나 싫은 거냐
아~~~~ 속시원히 말을 해다오
(짝사랑 노랫말)





전두환씨는 백년설의 향기품은 군사우편을 즐겨 불렀다.

향기 품은 군사우편/유춘산


행주치마 씻은손에 받은 님소식은
능선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는
전해주는 배달부가 사립문도 못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돌아가는 방앗간에 받은 님소식은
충성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는
옛추억도 돌아갔소 얼룩진 한자두자
방앗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홍준표 의원을 위로 하고 싶다
그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작가 김운경씨가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이 노래를 인용했다
노래제목은 노란샤츠입은 사내, 한명숙 선생님의 그리운 얼굴




한명숙 (+) 그리운 얼굴 | 노래 가사


별들이 하나 둘 살아나듯이 보얗게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감으면 고향이 눈뜨면 타향 구름이 하늘에서 서로 만나듯 강물도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도 고향길에 서로 만나서 조용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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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도화숙은 누구?






도화숙 가수는 감미롭게 흐르던 목소리가 매력포인트. 고음 부분에서 돌연 폭발한다. 무대를 휘젓는 큰 폭의 제스처까지 겹친 무대 장악력이 대단하다. 예술적 끼를 한껏 휘두르는 카리스마가 무대를 꽉 채운다.

도화숙 가수는 부-도학순, 모-김영숙씨의 3남3녀 중 3째로 태어나 수동초(57회), 수동중(27회), 함양여고(현 함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함양 문인협회 회원, 지리산 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리=조광환 기자
예명은 도화지 010 3994-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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