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명당 골무산에서 무공해 유기농계란을 생산하는 아늠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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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명당 골무산에서 무공해 유기농계란을 생산하는 아늠달걀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10.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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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명당 골무산에서 무공해 유기농계란을 생산하는 아늠





전종일 대표와 함께 떠나는 안의면 여행






아늠계란=010-8749-2028
취재 조광환 기자

골무산은, 함양군 수동면 상백리, 안의면 황곡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553m). 지역 주민들은 골미산으로도 부른다. 골무산의 산줄기는 남쪽으로 새암산(사암산)과 승안산으로 이어진다. 골무산의 동사면 기슭으로는 남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하며 흐르고, 서사면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안의천으로 모여들었다가 남강으로 합류한다. 골무산의 동·서사면에 경작지가 발달하고 하천과 접근성이 좋은 곳은 취락이 형성되었다. 산 서편 자락에는 상백마을이 집촌(集村)을 이루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남강 사이에 상백들이라는 넓은 경지가 펼쳐져 있다. 산의 동사면에는 신당마을이 안의천을 끼고 입지하였다.
골무산은 조선시대 안의현 읍치의 남쪽에 마주하고 있어서 풍수적으로 주산인 성산(城山)에 상대하는 안산(案山)의 역할을 하였다. 『화림지』에 기록하기를, "남령(嵐嶺)에서 북쪽으로 내달은 것이 이 산이다. 지금 안의현 읍치의 안산(案山)이다."라고 하였다. 『1872년지방지도』(안의)에서도 골무산이 표기되었다.
풍수도인 야은거사는 골무산을 금계포란형이라고 평한다.
풍수지리상으로 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이라 하여 금계포란 이라 하고 최고의 길지로 친다. 풍수지리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금계포란형 형국이 존재하는 마을은 편안한 기운이 존재한다. 몸과 마음으로 느껴진다.
골무산 주변에 명산이 즐비하다. 기백산(880m)·황석산(1,100m)·월봉산(1,292m)·망운봉(619m) 등의 높은 산지에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지우천이 남계천과 합류하면서 분지가 생겼으니 안의다.
이 산들 자락에 유서깊은 마을 안의면이 있다.
현대인에게 함양군 안의면은 그저 한번은 가봐야 할 ‘먹방순례지’다. 그 이름도 유명한 갈비탕과 갈비찜 덕이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TV 음식프로그램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이곳의 갈비탕과 갈비찜을 소개한 끝에 정작 함양군보다 안의면이 더 알려지거나 함양과 안의를 별개의 지역으로 여기는 이름값의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안의가 현대인의 먹방순례지로 이름을 떨친 것과는 달리 조선시대의 안의는 선비들의 무릉도원이었다.
정여창과 연암 박지원이 안의현감을 지냈고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농월정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안의를 선비들의 무릉도원으로 부르는 이유는 화림동과 심진동, 원학동 등 ‘안의삼동(安義三洞)’이 있기 때문이다. 1914년 행정개편이 이뤄지면서 안의삼동 중 원학동은 거창군 위천면으로 떨어져 나갔다. 화림동계곡에는 농월정과 거연정 동호정이 들어섰고 심진동에는 심원정이 자리잡았다. 거창 위천면에는 수승대가 있다. 선비들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탁족을 즐기는가 하면 시회를 열거나 술을 마시며 자연의 정취를 흠뻑 즐겼다. 선비들의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 여행 버킷리스트에 단연 꼽히는 곳이었다. 좌안동 우함양의 영남사림을 대표하는 곳이었으므로 더욱 그러했다.


다음호에 계속
 청년농업인 전종일(30) 아늠달걀 대표는 “아늠달걀은 닭에게 고품질 곡물사료에 강황, 파프리카 등의 식물성 원료와 천연미네랄 등을 배합한 차별화된 먹이를 통해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프리미엄 달걀을 생산한다”며 “HACCP인증,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CLF인증, 동물복지 인증과 자유방목 인증을 모두 받은 국내에 몇 없는 농가로, 우리 함양군에서도 최초이자 유일한 동물복지 자유방목 인증 농가”고 밝혔다.   
  아늠계란 전종일 대표, 실험무용을 배웠다
골무산에 금강송이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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