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한마음회 고구마캐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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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한마음회 고구마캐기 봉사활동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10.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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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어머니들의 모임
지역 명소 청소활동

취재 조광환 기자



어머니의 힘은 위대하다.
어머니가 하시는 일은 많지만 중요한 것 세 가지만 꼽는다면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일과 기르는 일 그리고 가르치는 일이 될 것이다. 새 생명의 탄생은 무서운 해산의 고통을 인내해야 하고 자식이 제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천신만고의 정성과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
더욱이 자식을 가르치는 수고는 깊은 지혜와 열성이 따라야 함을 우리는 잘 안다. 아기가 태에 있을 때 어머니는 열 달 동안 보호해 주고 해산할 때 천개의 송곳으로 찌르는 아픔을 참아 내야 한다. 쓴 것은 어머니가 먹고 단 것만을 먹이며,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눕혀 가며 길러 준 정성과 사랑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반듯하게 자랄 수 있었겠는가.
예절 바르고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기르고자 노력하는 정성을 알아야 한다.
자식을 낳고 기르는 일도 힘들지만 요즘 가르치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 하겠다. 경쟁사회에서 앞서가는 큰 사람으로 키우려면 어머니의 힘이 절대적이다.
덕을 갖추는 일에 힘을 쏟으신다. 덕은 `곧고 바른 마음'이며 `윤리적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인격적 능력'이라 풀이 하고 있다.
덕은 선을 행할 수 있는 힘이며, 남을 감동 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 들고 덕을 갖춘 사람은 인품이 돋보인다. 어머니는 자식이 덕을 배우고 덕을 닦으며 덕을 쌓도록 힘을 기울인다. 채근담에는 덕을 기르는 방법으로 사람의 작은 과실을 책망하지 말고, 비밀을 발견해 드러내지 말며, 나쁜 과거를 생각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함양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덕을 쌓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지역봉사를 꾀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함양군한마음회.
함양한마음회 어머니들은 상림공원 주변청소 등을 하며 함양군 군의 격格을 한층 고무시키고 있다. 10월 9일 함양한마음회 회원일동이 지곡면 보각마을에서 고구마케기 봉사에 나섰다. 회원중 고구마캐기 배터랑선수가 방법을 안내한 후에 본격적으로 고구마 캐기를 했다.
회원들은 파란 하늘 아래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흙 속에 숨어 있는 고구마를 직접 캐보면서 노동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느꼈다.

이 모임 부회장, 주석순 함양군사과연구회장은 "우리 지역 농민들의 일손을 도와주는 일이 정말 보람차네요, 고구마밭에서 회원들과 고구마 캐기를 하며 도안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니 피곤한 줄도 모르겠어요.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제가 캔 고구마를 회원들과 쪄 먹을 수 있어 기대가 돼요.”
정명자 함양한마음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시기에 우리 회원들과 이렇게 자연 속에서 체험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함양군한마음회 회장님과 부회장님
방금캔고구마를 쪄 맛있게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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