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면 행복나눔냉장고, ‘익명의 기부천사’ 라면, 현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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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면 행복나눔냉장고, ‘익명의 기부천사’ 라면, 현금 기부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09.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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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기부의 뜻 밝혀

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태, 정수철)는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면사무소로 라면 50박스가 배달돼 왔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남상면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며칠 전에는 한 어르신이 면사무소로 직접 찾아와 현금 2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사만 밝힌 채 다급히 자리를 떠나기도 하는 등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아 훈훈함을 전해왔다.

김진태 남상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뜻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 천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추석 명절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두루두루 돌보며 소중한 뜻이 담긴 기부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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