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산청ㆍ함양사건 희생자 제33회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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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주년 산청ㆍ함양사건 희생자 제33회 합동위령제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0.11.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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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추모공원서 서춘수 군수 초헌관 헌작 등 고인들의 넋 기려

함양군은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일대 공비토벌작전 중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 함양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6일 오전 1030분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69주년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제33회 합동위령제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심재화 산청군의회의장. 정재원 유족회장과 유족, 일반주민 등 50명이 참석하여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산청·함양 양민학살사건은 19512월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빨치산토벌작전을 수행하며 작전지역 내 견벽청야작전으로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과 유림면 서주마을, 산청군 금서면 가현·방곡마을 등에서 민간인 705명을 학살한 참극이다.

산청함양사건 유족회(회장 정재원)의 주관으로 열린 합동위령제는 정재원 유족회장의 개제선언에 이어 서춘수 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선 가운데 헌작식이 이어지는 등 고인들의 넋을 추모했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군과 산청군에서는 산청·함양사건 유족을 위해 생활보조금 지원을 위해 조례안을 제정하고 있으며, 유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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